신한은행, 알리페이와 국내 결제정산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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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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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은행은 중국 알리페이와 함께 국내 결제정산 업무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알리페이와 결제정산 서비스와 관련 협약을 맺었다. 알리페이는 앤트파이낸셜그룹 산하의 온라인 전자결제 회사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앤트파이낸셜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의 특별 관계사다.

알리페이 결제정산 서비스는 중국 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미국 달러화로 결제하면 신한은행이 결제 대금을 원화로 환전해 가맹점주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알리페이는 현재 한국에서 롯데, 신라, 신세계 등 3대 면세점과 백화점을 포함해 3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우선 연간 20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리페이와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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