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추석을 맞아 제주목 관아에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다채로운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무료 개방되며, 제주목 관아 경내에 민속놀이 용품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도민, 귀향객과 국내외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마당을 확대해 소원기원 복주머니,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혼례복, 목사복 등 전통복식을 입고 사진도 찍어 보는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대문, 중대문, 내대문 사이에 대오방기 및 각종 군기(軍旗) 등 전통깃발을 화려하게 전시하고, 직접 쓴 소원지를 나무에 매달아 보름달에 소원을 빌어보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흥미를 끌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제주목 관아에서 온 가족과 함께 즐기고,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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