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챌린지프로젝트(Local Challenge Project)는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지역의 착한 기업 키우기’ 사업이다.
동그라미재단은 지역의 착한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단순한 자금지원에서 벗어나, 기업의 문제 진단과 해결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도 역량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여기엔 4기 대상 기업 중 25개가 참여한다.
십시일반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착한펀딩은 크라우드펀딩으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착한 기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적 기업들을 돕는다.
기업들은 SNS와 온라인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투자받는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를 통해, 직접 사업 아이템을 기획하고 마케팅하는 과정을 경험해 봄으로써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에는 100세 시대 노년층을 위한 고전영화상영관 인천 ‘미림극장’ 지원, 레고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코딩교육, 성인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치료, 서양의 난로와 동양의 구들이 결합된 ‘웜벤치(warm bench)’ 워크숍, 엄마배우들의 맘마미아 뮤지컬단 활동지원, 제주도 풋귤청 체험장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아이템이 펀딩에 나섰다.
온라인 사이트(www.ohmycompany.com)를 통해 누구나 콘테스트 참여 기업의 프로젝트 정보를 확인하고, 1만원부터 많게는 200만원까지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시 투자수익금 대신 리워드(보상)로 각 회사가 마련한 상품과 서비스를 받게 된다.
성광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크라우드펀딩은 규모나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갖기 어려운 지역의 사회적 기업들에게 자금조달은 물론이고 사업 아이디어를 시험해보고, 마케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며 “로컬챌린지프로젝트 지원기업들이 스스로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