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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7년 만에 새 기업광고 제작·방영…박정원 회장 경영철학 녹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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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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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광고 에너지편[사진=두산그룹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두산그룹이 새로운 기업광고를 7년 만에 선보였다.

8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은 지금 내일을 준비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새 광고를 TV를 통해 방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두산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는 연료전지와 해수 담수화 기술, 첨단 무인건설장비를 다룬 총 3편이 제작됐다. 제작은 두산의 광고 계열사인 오리콤이 맡았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이번 광고는 박정원 회장의 미래성장동력과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아낌없는 투자 의지를 반영해 기획됐다.

두산이 펼치고 있는 여러 사업 가운데 비즈니스의 근간이면서 미래에도 주목 받을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광고는 에너지, 워터, 건설장비 모두 3편으로 기획·제작됐다.

에너지편은 두산이 보유한 연료전지 분야의 세계적 기술을 바탕으로, 자원이 고갈될 미래에 수소를 이용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퓨얼셀과 바람을 이용한 두산의 풍력발전 비즈니스의 실체와 비전을 얘기했다.

워터편은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분야의 세계 1위 기술을 갖고 있는 두산의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건설장비편은 보다 살기 좋은 삶의 터전을 위해 건설기계들이 사람의 힘을 대신해 미래에 안전과 생명이 보장되지 않는 위험한 곳에서 첨단무인건설장비를 통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광고 3편의 공통점은 ‘지금도 필요하지만 미래에는 정말 꼭 필요하고, 더욱 중요한 기술’로 주목 받게 될 비즈니스라는 점이다.

오리콤 관계자는 “두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상상하게 하고 슬로건을 통해 두산의 의미를 곱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2009년부터 ‘사람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고를 제작해 젊은층의 공감을 이끌어냈지만 지난해 말 두산인프라코어의 희망퇴직 사태와 관련해 해당 광고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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