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라는 매체는 인간 삶의 시간만큼 그 역사가 길고 응용범위 또한 다양하다 할 수 있다. 섬유가 가진 유연한 듯 강하고 형태 제작에 있어 자유로운 점은 특히 20세기 후반부터 새로운 표현방식과 재료를 탐색하던 작가들에게 그 가치를 조명받기도 했다.
본 전시에 초대된 8인 작가들의 입체와 설치작품들은 섬유소재의 특성을 다양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섬유예술을 대하는 관람객의 상상력을 충족시켜 주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는 9일 개막식 후 윤순란 작가의 “형식의 확장 - 현대 섬유예술”이라는 주제로 발제 하고 안지만 작가의 “섬유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 - Woven & Knit”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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