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청정에너지로 따뜻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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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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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뎬 칭다오 발전유한공사가 투자해 조성한 칭다오 최초의 고압 순환수 이용 난방열 공급 설비. 유엔으로부터 '세계 살기좋은 환경·친환경 기술 모범사례'의 칭호를 얻기도 했다. [사진=칭다오시 제공]


중국 칭다오가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난방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수 년간의 노력으로 칭다오의 오수, 해수 등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난방열 공급면적이 최근 3000만㎡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난방 공급면적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중국은 석탄난방을 주로 하고 있으며 최근 겨울 난방 시작과 함께 몰려오는 심각한 스모그에 시름하고 있다. 대기오염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칭다오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청정에너지 난방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칭다오 당국은 이러한 노력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소비구조, 대기질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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