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논란 끝에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가 ‘맹탕’으로 전락했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등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과 정부의 자료 미제출 등으로 인해 청문회가 의미 없는 공방전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8일 국회에서 열린 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여야는 기획재정위원회 및 정무위 소속 30명 의원이 참석했다. 증인으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과 대우조선 관련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다만, 지난 6월 ‘서별관회의’의 부조리를 폭로한 홍 전 회장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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