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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수해현장, 응급복구 완료...도로 모두 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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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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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군 연일 구슬땀, 통제구간 5곳 도로 모두 풀려

9일부터 완전 개통된 울릉도 가두봉터널. [사진=울릉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지난 8월 28~9월 4일까지 내린 폭우로 울릉도 내 통행이 제한됐던 주요도로 5개소가 9일부터 모두 풀렸다.

평균 535mm(서면618mm)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 도로절개지 붕괴 등 잠정 105건 55억9000만 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8월 31~9월 8일까지 민·관·군 연인원 5500여명과 복구장비 192대를 동원해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린 결과 통제됐던 5곳 모두 9일부터 개통하게 됐다.

특히 지난 5일 김관용 지사가 방문한 이후 응급복구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으며, 피해가 가장 컸던 가두봉터널 붕괴현장은 8월 31일부터 9일 동안 인력 100여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무너진 부산물을 모두 제거했다.

김원석 도 도민안전실장은 “피해현장 응급복구가 완료된 만큼 지난 비로 더욱 깨끗해진 울릉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울릉경제에 힘을 보태주는 것이 바로 수해 현장에 대한 지원”이라며, “국민 모두가 울릉도 관광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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