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은 지난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조합원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보증수수료 및 융자금 이자율 인하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0억 이상 영업수익이 감소했지만 영업비용 감소와 자금운용투자 수익 등이 당기순이익 급증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손상각비·대위변제준비금 등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61억 줄었고, 조합 여유자금 운용 수익률은 조합이 직접 상품구조 개발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유가증권 투자 전략을 써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평균 6%대를 달성했다.
박승준 이사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으로 조합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조합원 부담은 줄이고, 자금운용 등 영업외 수익은 커졌다"면서 "또한 보증대급금 방지 등 채권관리 노력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감소한 결과, 2016년 경영계획 목표를 이른 시기에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 조합원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를 위해 조합원별로 최대 500억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으로 담보융자제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하도급업체 등 협력업체 도산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영손실을 보전해주는 건설도급안심공제 상품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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