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풍력발전 ESS, LG CNS가 설치‧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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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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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LG CNS가 제주에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구축한다.

LG CNS는 제주에너지공사가 발주한 제주 최대 규모(27MWh)의 풍력발전 연계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운영 사업자로 최근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와 LG CNS는 올해 동복·북촌풍력단지와 가시리풍력단지에 각각 18MWh, 9MWh 규모의 '풍력연계형 ESS'를 구축하고 15년간 운영한다.

풍력연계형 ESS는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전력을 공급해 전기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는 시스템이다.

ESS 설비에는 LG화학 배터리와 LG전자 전력변환장치(PCS)가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100% 공급하는 '탄소 없는 섬 2030' 정책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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