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규 2집 ‘WINGS’ 네 번째 쇼트필름 공개…피아노와 슈가의 상관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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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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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방탄소년단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 번째 쇼트필름을 공개했다.

9일 0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쇼트 필름 ‘WINGS Short Film #4 FIRST LOVE’을 공개했다. 이번 쇼트필름에서는 지난 달 ‘Agust D’라는 이름으로 솔로 믹스테이프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슈가가 주인공으로 나와 피아노와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은 이전의 쇼트필름처럼 랩몬스터의 나지막한 영어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슈가는 한적한 밤거리의 피아노 가게 앞을 서성이다가 유리문에 돌을 던져 깨뜨리고 안으로 들어선다. 잠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던 슈가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에 홀린 듯 가게 밖으로 길을 나선다. 아무도 없는 차도 위의 슈가에게 자동차 한 대가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슈가는 이를 아슬아슬하게 비켜난다. 다시 피아노 가게를 찾아간 슈가는 피아노 매장과 충돌해 엉망이 된 차와 불타는 피아노를 발견한다. 이를 바라보는 슈가의 뒷모습을 배경으로 영화의 OST처럼 애잔함을 자아내는 스트링 연주가 어우러져 긴 여운을 이끌어낸다.

오늘 공개된 정규 2집 ‘WINGS’의 네 번째 쇼트필름 ‘FIRST LOVE’는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 중 가장 담백한 영상미를 보여준다. 슈가는 기존의 카리스마를 살짝 덜어냈지만 여전히 래퍼다운 반항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색다른 모습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현재까지 총 네 편의 영상이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쇼트필름은 정국, 지민, 뷔, 슈가가 각기 주인공으로 등장했으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연출과 편집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정규 2집 ‘WINGS’로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12~13일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A.R.M.Y) 3기 팬미팅 ‘BTS 3RD MUSTER ’ARMY.ZIP+‘’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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