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제수용·선물용 농수산물 110여건에 대하여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1주일 동안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자체 기획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작년에 이어 현대, 옥련, 부평, 중앙, 석바위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10개소를 대상으로 농수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과, 배, 밤 등 과실류와 콩, 조, 팥 등 곡류,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를 비롯한 채소류 등 모두 76건에 대해 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유통 중인 버섯류 10여건을 집중 수거해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수거된 농산물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산물도 방사능검사에서 모두 불검출 됐고, 중금속과 항생제 모두 법적기준 이내로 안전했다.
특히 조기, 우럭 등 수산물 및 수족관수에 대하여 병원성 콜레라균을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건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아 안전했으며, 또한 버섯류에서도 방사능은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유 명절마다 매번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획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품위생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