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제2회 NCS SONG FESTIVAL 최종 결선이 권역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2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삼육보건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국 22개팀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강한 열망을 다양한 끼와 짜임새 있는 구성에 담아 표현했다.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NCS SONG FESTIVAL 최종 결선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경선이 아니라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FETIVAL(축제)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경연에는 초등학생부터 군인, 경찰, 대학생, 일반인까지 다양한 구성의 팀들이 참가해 나이와 상관없이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를 한 목소리로 외치며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참가자들의 바람을 노래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1차 대회 보다 한층 발전된 무대공연을 보여줘 심사위원들이 채점에 애를 먹었다.
실제로 지난해 행사에서는 NCS SONG을 중심으로 본인들의 끼를 풀어내기 바빴다면 올해 경연은 깊이 있는 내용을 스토리에 입혀 풀어내 NCS에 대한 전달력이 크게 향상됐다.
경연에 참가한 최연소팀인 한국예술종합교육원 디아산어린합창단팀은 9명의 어린이들이 나와 "NCS 힘내요! 삼촌들" 이라는 피켓을 들고 깜찍한 공연을 펼쳐 관중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이어진 대구과학대 NCS야! 팀 17명은 열정과 능력을 갖춘 젊은이들이 학벌과 스펙에 막혀 겪는 어려움을 NCS를 통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한다는 내용에 담아 다양한 율동과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줘 많은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참가한 육군 27사단 이기자부대 21명은 무대를 가득 메우는 다양한 악기와 뛰어난 기량의 노래와 색다른 안무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안겨주며 ncs song festival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록환 산업인력공단 국장은 "잘 꾸며진 연극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며 행사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행사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서로다른 연령과 어린이, 경찰, 군인, 학생, 일반인 등이 본인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이야기를 중심으로 '학벌과 스펙을 철패한 능력중심사회'를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NCS 홍보가수 진주걸스가 맡아 재치있는 입담과 본인들의 신곡 딱 한잔 더를 부르며 5시간 넘게 진행돼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던 경연을 재미있게 이끌었다.
박주희 삼육보건대 기획처장은 "이번 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심사위원 11명과 각 팀에서 한명씩 추천한 현장평가단 19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평가하도록 했다"며,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노래 30점, 안무30점, 퍼포먼스 30점, 관객호응도 10점" 등 총점 100점을 30명의 심사위원이 온라인으로 집계해 평균점수로 순위를 매기도록 해 공정한 심사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록환 산업인력공단 국장은 "이번 경선은 22개 참가팀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뛰어난 기량에 순위 결정에 애를 먹었다면서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1등 금상에 대구과학대 NCS야! 팀이 수상했고 2등 은상에 육군 27사단 이기자부대, 3등 동상에는 여주대학교 무빙인팀이 수상 했다"고 밝혔다.
박두한 삼육보건대학 총장은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 국가직무능력표준)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 능력을 국가적 차원엣 표준화한 것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22개팀 300여명은 결과에 상관없이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앞장서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홍보대사들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 주변에서 NCS 홍보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NCS SONG FESTIVAL은 NCS의 홍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국가정책 홍보가수로 활약하는 김록환 산업인력공단 국장이 NCS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노래한 NCS SONG을 홍보 주제곡으로 전파해 정부가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NCS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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