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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사전 제작이라 오랜 시간 최지태로 지낸 기분…응원에 감사" '함틋'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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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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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종영 소감 [사진=KBS '함부로 애틋하게' ]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함부로 애틋하게’가 20회를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임주환이 종영 인사를 전했다.

9일 오전 임주환은 “안녕하세요? 임주환입니다. 사전 제작 드라마이다 보니 촬영부터 방송까지의 시간이 길었는데요. 그만큼 오랜 시간동안 ‘최지태’로 지낸 기분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촬영할 때는 미처 몰랐던 부분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작품을 통해 사전 제작이라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극중 ‘최지태’는 많은 일들을 겪어온 인물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애틋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여자를 포기한 것과 부모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힘든 노력들이 있었기에 더 응원해주고 싶었고요. 또, 이러한 그의 행동들은 ‘최지태’만의 사랑 방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좋은 배우분들, 제작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오래도록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그동안 ‘최지태’를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극 초반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수지 남매를 도와주는 따뜻함을 선보였던 임주환은 극 후반부, 애틋한 사랑과 부모의 과오를 밝히기 위한 외로운 싸움으로 애잔함을 전했고, 배다른 형제 김우빈에 대한 서툴지만 그만큼 더 특별한 브로맨스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임주환은 극 흐름의 중심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섬세한 감정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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