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페라리.[사진=페라리]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지난달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500번째 라페라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페라리 회장이자 CEO인 세르지오 마르키오네는 오직 499대 한정 생산된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라페라리를 한대 더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500번째 라페라리는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이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한편,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라페라리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모델로 페라리에서 최초로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는 라페라리의 오픈톱 버전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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