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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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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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지역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고운진)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활동실과 제주청소년의 거리에서 김녕중학교, 탐라중학교, 신엄중학교, 애월중학교, 제주동여자중학교, 오름중학교, 제주동중학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지원프로그램 ‘함께하는 그림 벽화’와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그림벽화 작업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이름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제주학생문화원 별관활동실 외벽에 벽화로 새겨진다. 전문 예술작가 10명의 지도 아래 운영됐으며,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면 지역주민 대상 2차 벽화작업은 오는 19~28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2차 작업에는 이미지 그리기, 이름 새기기, 벽화 코팅제 바르기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벽화 작업이 끝난 후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우리나라 전통소리를 소개하는 판소리를 시작으로 고품격 현악 4중주, 열정적인 춤사위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댄스스포츠로 진행됐고, 각 공연 팀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초청돼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연 열기로 학생들과 하나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고운진 원장은 “‘함께하는 그림벽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꿈을 디자인하는 시발점인 동시에 제주청소년의 거리를 벽화거리로 만들고 힐링하는 장소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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