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산본도서관이 정부가 지정한 ‘고전인문학당’이라는 위상을 얻었다.
산본도서관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해 진행한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고전인문학당 모집 공고’에 응모한 결과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행된 문광부의 공고문에 의하면 중장년층을 위한 고전 인문학 심층 강좌를 운영할 대표 도서관을 선정·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의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문광부는 최근 산본도서관을 포함해 총 33개의 공공․대학도서관을 2016 고전인문학당 운영 도서관으로 공고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국내 공공도서관은 865개이며, 대학도서관은 670개에 달한다.
한편 정동건 산본도서관장은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루쉰과 노자 등 역사적인 동양 사상가의 고전을 함께 읽으며 토론하고, 지혜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고전인문학당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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