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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농산어촌 개발 사업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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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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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규사업으로 향후 5년간 167억, 계속사업으로 137억 등 모두 304억 투입

▲웅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계획도[보령시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내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사업에 신규 7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계속사업 6건을 포함해 모두 13개 사업에 304억을 투입, 농산어촌 개발을 위한 박차를 가한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7건, 167억6400만원(국비 116억 4300만원, 도비 49억9000만원, 시비 1억3100만원)과 계속사업으로 창조적마을 만들기 등 6건, 137억300만원(국비 97억700만원, 도비 7억1600만원, 시비 32억8000만원) 등 모두 13건, 304억 6700만원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분야 2건, 창조적 마을만들기 3건, 시군 역량사업 2건 등 모두 7건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선도지구로 지정된 웅천읍은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모두 80억3800만원을 투입해 문화복지센터 증축, 웅천역 리모델링 및 주차장 조성, 테마·소공원 조성, 간판 정비, 주민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일반지구에 지정된 천북면은 오는 2020년까지 4년간 모두 60억2600만원을 투입해 커뮤니티센터 건립, 주차장 조성 및 도로정비, 중심상가 간판정비 등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복지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의 경제소득·체험 분야로 성주면 성주4리(먹방마을)는 먹방 교류센터, 수변 생태공간, 브랜드 개발 ▲공동문화·복지 분야 주산면 증산1리(시르뫼 마을)는 복합문화공간 및 어울림 마당 조성, 무선방송 시스템 구축 ▲경관·생태 분야 남포면 월전2리(용두마을)는 송림쉼터 및 마을둘레길 조성, 담장 및 목교 등을 설치한다.

 시군 역량사업의 시군 창의분야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단 구성, 마을단위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과 문화콘텐츠 발굴, 소규모 마을축제 등을 추진하고, 역량강화 사업으로 현장포럼 및 경영 컨설팅, 마을가꾸기 중간조직 지원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계속사업도 지속적인 국비 확보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지구인 청라면은 삼다향 실버센터 및 소공원 조성, 오천면은 오감센터, 다목적광장, 오감이 머무는 거리조성 사업의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도에는 본격 착공한다.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청라면 음현리와 성주면 성주3리, 주산면 유곡1리와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새뜰마을(웅천읍 구룡리)도 마을경관 개선 사업 등을 추진 한다.

 김동일 시장은“이번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인프라시설과 마을 경관 개선으로 쾌적한 환경은 물론, 생기 넘치는 농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공모사업 발굴로 획기적인 농촌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2018년도 신규 사업 공모를 위한 예비계획 수립 용역 중으로 7개 사업에 87억원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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