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축산단체 구제역·AI 근절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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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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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9일 축산관련 12개 기관 협약…지속가능한 축산업 구현 추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와 도내 축산단체가 구제역 및 AI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형 가축 전염병 피해 최소화와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나선다.

 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각 시·군 부단체장, 생산자 대표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AI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도와 방역지원본부, 축협, 축종별 대표기관, 사료업체, 도축장 대표, 축산단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별 실천 준수사항 발표, 협약서 서명·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축산관련 단체는 △방역관련 기관‧단체의 구제역‧AI 근절을 위한 역할별 업무협력에 관한 사항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한 소규모 농가 및 취약지역 소독 지원에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도와 각 기관 및 생산자 단체는 △정확한 백신접종 △축사시설개선 및 단위면적당 법정 사육두수 준수 △농장 방문시 철저한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관별로 도는 △축사시설 현대화 △양돈 종합 컨트롤타워 시스템 구축 △양돈 밀집지역 효율적 방역대책 수립·추진 △구제역 예방을 위한 항체가 검사를 연 2회 실시한다.

 개별 축산농가는 △구제역 접종 요령에 따른 철저한 백신접종 △축사 내‧외부 정기적 소독 실시 △쾌적한 축사환경을 위해 축사시설 개선 및 법정사육두수 준수 △의심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 등을 통해 구제역·AI 근절 실천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사료업체, 수의사, 수정사는 △축산농가 방문 차량·출입자 철저 소독 △가축에 대한 임상예찰 실시 및 이상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 △방역복 1농장 1복 착용 원칙 준수 등에 협력한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충남도와 축산단체 간 상생협력으로 충남 축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3농혁신과 연계한 정책 지원으로 도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도는 이날 협약식에서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특별방역기간을 대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문가를 초빙, 구제역·AI 특별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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