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은 교통정체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출퇴근 구간인 낙동남로, 해운대 신도시 양운고교 부근, 김해공항 파출소 앞 교차로, 만덕교차로와 만덕성당 부근, 수영강변대로 장산중학교 앞 교차로, 노포삼거리 등 16개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2017년도 예산 52억원을 확보, 교통정체 해소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은 최근 승용차 등록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서고, 보행환경개선으로 횡단보도 설치가 많아지고, 유가 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2.1km/h나 통행속도가 감소해 시는 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한 시내도로와 도시고속도로 등 동·서부산권 주요 연결도로와 주요 정체지역의 체계개선으로 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의 내년 교통체계 개선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해 선정하고, 최우선적 사업 16개 구간을 현장조사를 통해 교통정체 해소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7년 교통정체 해소대책으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 교통불편 사항을 일부분 해소하고, 교통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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