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마산구장서 드론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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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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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아닌 드론 레이싱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1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국내 최초의 드론 레이싱 국가대표 선발전인 ‘2016 코리아 드론 내셔널즈(이하 국가대표 선발전)’가 열린다.

한국모형항공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NC 다이노스∙엔씨소프트∙유비파이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10월 17일 하와이에서 열릴 ‘2016 세계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World Drone Racing Championships, 이하 세계 챔피언십)’에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출전할 선수를 선정한다.

드론 레이싱은 급격하게 성장 중인 차세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어 44개국 대표간 세계 최강자를 가리게 될 이번 세계 챔피언십에 대한 관심 또한 매우 뜨겁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한국모형항공협회에 등재된 상위 랭커 60인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하여,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드론 레이서를 가리게 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선과 결선을 거쳐 총 7인의 국가대표를 선발하며, 코스 주행 기록을 다투는 드론 레이싱 부문에서 5인,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성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부문과 고정익(비행기 형태의 기체) 윙 레이스 부문에서 각 1인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NC 다이노스의 프로스포츠 운영 노하우, 엔씨소프트의 풍부한 콘텐츠 역량, 그리고 유비파이(엔씨소프트의 투자사)의 선도적 드론 기술이 접목되는 최초의 시험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NC 다이노스는 2019년 새 창원마산야구장 건설을 앞두고 프로스포츠 경기장 활성화 콘텐츠로서 드론 레이싱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미래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드론 레이싱 등 새로운 기술 및 콘텐츠에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오후 5시부터 진행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결선은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및 트위치 TV를 통해 생중계 되며, NC 다이노스는 대회 당일 창원 마산야구장을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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