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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지자체와 대학간,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관학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양시와 한양대는 지난 8일 고양시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강주내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조영원 고양시체육회 운영위원장 등 시 관계자와 최준서 한양대 학과장, 박성배 교수 외 한양대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교육프로그램 개발, 인적자원 교류,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스포츠 분야 정책개발 및 수행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 교육 및 인턴십 지원, 리서치·마케팅 활동 협력 및 자문활동, 기타 상호교류 협력 가능 분야 발굴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간다.
특히 경기북부 첫 3개 프로팀의 연고지로 2015~2016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고양 오리온스를 비롯해 프로야구 2군 고양 다이노스, 프로축구 2군 고양 자이크로 FC가 있다. 이외 적극적인 생활체육 활동지원과 지난 3월 ‘올림픽축구대표팀 예선’, ‘4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초청친선경기’ 등을 개최, 스포츠육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글로벌스포츠산업 대학원)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 연구기관으로 전문인력 육성과 현장체험, 프로젝트 수행, 이론탐구 등 이론과 현장을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최준서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학부) 학과장 겸 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대학원) 주임교수는 “고양시는 스포츠 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관광, 한류사업 등 다양한 잠재성을 지닌 도시로 많은 특징과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토털 콘텐츠 시티’인 고양시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등 가장 역동적인 지자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며 “국내 최고의 스포츠산업 연구기관인 한양대와의 합동연구를 통해 더 많은 발전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학협력 MOU 후에는 한양대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에 의뢰, 진행 중인 ‘고양시 스포츠종합 발전연구’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경기북부테크노밸리의 스포츠산업체 유치 및 지원 방안, 고양시 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발전 계획 수립 등이 논의됐다. 최종 보고회는 10월 중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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