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역전략작목(장미) 종합기술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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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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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수출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지역전략작목(장미) 종합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지역전략작목 종합기술시범사업에 응모해 서류심사, 발표심의 등 두 차례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2014년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대상 시군으로 선정이 된 바 있다.

이를 통해 2년간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으며 시비 2억 원을 합쳐 총 4억 원의 사업비로 2015년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장미를 지역전략작목으로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 개발된 장미품종을 국내에서 재배할 경우 한 그루당 1달러의 로열티를 내야 하지만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은 로열티 부담이 적다.

우리나라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개발된 국내육성 장미는 한 그루당 수확량이 다른 외국산 장미보다 많으며 꽃의 수명이 길고 각종 병충해에도 강해 농약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등 재배에 드는 비용이 적어 농가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및 경기도농업기술원 그리고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십여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장미 품종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양시 장미 재배 면적은 전국의 19%인 63.5ha를 차지하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지역전략작목 종합기술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국내 장미 육성 품종 20만주를 14농가에 보급했으며 면적으로는 5ha를 상회한다. 출하가격 또한 기존 외국 품종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결코 떨어지지 않아 국산 품종으로 외국 품종을 대체하는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개발 및 보급은 물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물량의 안정적 확보, 수확 후 선도 유지, 고품질 생산 등에 대한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육성 장미를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이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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