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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與野 3당, 북 핵실험 ‘규탄 결의문’ 채택 …이달 20일 본회의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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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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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원내대표, 국회 결의안 공동 제출키로

국회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원내 3당은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규탄을 골자로 하는 국회 결의안을 공동 제출하기로 9일 결정했다.

정진석 새누리당·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회동하고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초당적 협력의 뜻을 밝힌 것이다.

결의문 초안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3당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조율하기로 했다. 추석 후인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는 결의문을 본회의에 상정한 뒤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1시30분(평양시간 오후 1시) 제5차 핵실험을 전격 단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조선중앙TV 등은 북한 핵무기연구소의 성명을 통해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이 장비한 전략탄도 로켓들에 장착할 수 있게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 특성, 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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