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이번 추석 연휴에는 명절 전날인 14일 오전에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교통분석 결과, 지난해와 유사하게 명절 전날인 14일 오전에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의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명절 이틀 전인 9월 25일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의 소요시간이 1시간 27분이었으나, 명절 하루 전인 26일에는 3시간 이상 소요됐다.
국토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속도로 주요도로 정체가 지난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 출발 전에 반드시 교통정보와 우회도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 정체 시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약 70분 정도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그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해 온 고속도로 43개소에서만 시행하던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민자고속도로 30개소까지 확대하고 고속도로 진입 전 경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국도 14개소에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고속도로 혼잡 상황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설치되지 않아 소통정보 및 돌발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던 구간에 대해서는 이동식 장비를 활용해 교통정보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