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임이슬 기자 90606@]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추석 명절기간 매일 1만여개 병원과 약국이 문을 연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14일부터 18일까지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이 운영된다.
이 기간 하루 평균 3976개 동네병원과 6388개 약국이 평일처럼 진료한다.
전국 535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24시간 문을 연다.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도 진료를 계속한다.
문을 연 동네병원과 약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에서 전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복지부(www.mohw.go.kr)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내용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다음 등에서도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응급의료정보제공'은 당번 병원·약국 정보와 함께 응급처치법 등을 알려준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준다. 진료과목과 운영시간도 볼 수 있다. 자동제세동기(AED) 위치를 비롯해 올바른 심폐소생술법, 상황별 응급처치요령도 제공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벼운 병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도 비싸고 오래 기다려야 하므로 문을 연 병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한 뒤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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