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은 9일 이란 테헤란 아레나에서 열린 2016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챌린지 D조 첫 경기에서 일본에 80-73으로 이겼다.
한국은 1쿼터를 13-22로 크게 뒤졌다. 히에지마 마코토에게 1쿼터에만 10점을 내주며 밀렸다. 한국은 2쿼터부터 정신을 바짝 차렸다. 김선형이 팀을 이끌며 25점을 몰아넣으며 12점으로 막았다. 전반을 38-34로 역전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4쿼터 중반 이정현의 3점슛과 김종규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63-55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일본의 히에지마 마코토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9점을 올렸고, 귀화선수 아이라 브라운이 1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한국은 10일 태국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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