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한 600억원 지원에 대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단 이사회는 롱비치터미널의 담보를 선 취득한 후 대여하기로 합의했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지난 8일부터 이사회를 열었지만 의견 일치를 못 이뤄 3일 연속 이사회를 진행했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6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400억원을 포함해 자체적으로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한진해운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사재는 오는 13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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