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북한을 방문 중인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 의원이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고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노키 의원은 당초 스포츠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8일 평양을 방문했다. 그러나 북한이 정권수립일인 9일 제5차 핵실험을 감행한 만큼 이 내용이 거론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리 부위원장은 북일우호친선협회의 고문을 맡고 있어 국제 부문을 총괄한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날 회담에는 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는 조일우호친선협회 회장인 류명선 당 부부장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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