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트럭에서 맥주 2만병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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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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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도로를 달리던 25t 트럭에서 맥주병 2만 여개가 쏟아져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울산시 남구 두왕동의 한 거리를 달리던 트럭에서 카스 맥주 1000여 상자가 도로 쪽으로 떨어졌다. 트럭에는 본래 1300여 개의 상자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각 상자에는 각각 맥주병이 20개씩 담겨 있었다. 2만 여병 가운데 상당수가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럭이 좌회전할 때 맥주 상자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적재함 문이 파손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카스 맥주 한 상자의 도매가는 약 3만 1000원으로, 깨지지 않은 맥주를 처분한다 해도 약 2000~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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