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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질주 운전자 구속기소 "종신형이나 사형 때려라. 살인마나 똑같아"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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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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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해운대소방서]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해운대에서 광란의 질주로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운전자가 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운전자야 니가 친사람이 니 가족 니 자식이라 생각해봐라(kj****)" "음주운전하는 놈들도 처벌강화해라(zn****)" "종신형이나 사형때려라. 3명이나 죽인 살인마나 똑같다(3p*****)" "사람 여럿 죽여놓고 지혼자 빠져나갈려고 뇌전증이란 병을 이용한 못된XX 뇌전증환자들이 뭔죄야 안그래도 인식도 별론데(jc******)" 등 비난섞인 댓글을 올렸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에서 광란의 질주를 한 운전자 A(53)씨를 대상으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구속기소한다고 밝혔다.

동부지청은 "사고 당시 A씨의 의식이 있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문가 의견을 참고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지난 7월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A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을 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컸다.

당시 A씨는 조사에서 뇌전증 질환을 앓고 있다며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버스와 충돌 직전 피하는 모습이 포착돼 당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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