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1도움’ 손흥민, 시즌 첫 경기 ‘최고평점 9.21’…양 팀 유일 ‘9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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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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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4)이 올 시즌 리그 첫 출전 경기에서 멀티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1, 2호 골과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한 토트넘은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2골 1도움으로 맹활약 한 손흥민이 최고 평점을 받는 것은 당연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 대해 평점 9.21점을 줬다. 양 팀을 통틀어 유일하게 9점대 평점을 받은 선수다. 손흥민의 2골을 모두 도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평점 8.76으로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앞서 리그 3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이적설에 휘말리며 팀 내 입지도 불안했다. 주전 경쟁을 위해 반드시 골 이상의 활약이 필요했던 손흥민은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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