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눈도장’ 손흥민 “다시 뛰게 돼 흥분…믿기지 않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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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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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4)이 올 시즌 리그 첫 출전 경기에서 멀티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1, 2호 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전반 41분 선제골과 후반 11분 두 번째 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한 토트넘은 후반 25분 케인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시즌 첫 출전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뛰게 돼 흥분됐다”며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승리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했고 충분히 승리할 만한 경기를 펼쳤다”며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 동료를 치켜세우며 “내가 넣은 두 골에 도움을 준 에릭센의 패스는 믿을 수 있었다. 난 그저 발만 갖다 대면 됐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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