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규모 5.7 지진…최소 11명 사망·19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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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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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탄자니아 북부 부코바 지역에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했다고 BBC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빅토리아 호수 서쪽 우간다와의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진동이 케냐 서부 지역까지 느끼질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부상자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구조 당국에 따르면 환자들이 갑자기 다수 발생하면서 인근 지역 병원들이 모두 포화 상태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코바 지역 경찰은 "무너진 돌무더기 아래에 아직도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정확한 재산 피해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탄자니아에서는 지난 2007년 7월에서 부코바 서쪽 지역에 있는 마을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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