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6400여명 크루즈타고 전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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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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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도]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중국 관광객 6400여명이 크루즈선을 타고 전남을 방문한다.

전남도는 13일과 18일 중국 일용품 유한회사 '커티'(KELTI) 임직원들이 크루즈를 타고 여수항에 입항해 여수와 순천지역 관광지를 둘러본다고 11일 밝혔다.

커티 중국 일용품유한회사는 1992년 천우강(CHEN WU-GANG) 총재가 설립했다. 화장품 등 일용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13개 나라에 30여만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크루즈 관광단은 임직원 가운데 선발된 우수 직원들로 관광, 숙식 등 일체 비용을 회사에서 부담하는 럭셔리 크루즈 관광단이다. 상하이에서 출항해 여수와 일본 후쿠오카를 경유한다.

이들은 13일과 18일 각각 오전 7시 입항해 한국관광공사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관광에 나선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주제관 앞 여니교에서 '커티다리(橋) 머릿돌 제막식'에 참석하고 아쿠아플라넷을 관람한 후 버스 90여대로 나눠 순천 낙안읍성을 들렀다가 다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케이팝(K-POP), 빅오(Big-O)쇼, 음식 체험 등 환상의 체험을 즐기게 된다.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환영 길놀이, 국악공연과 전통체험, 성곽 길 걷기, 대장금 세트장 등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지역 특산품 판매장과 음식 판매점에서 쇼핑하고, 마지막으로 빅오쇼 관람 후 오후 9시 여수의 야경을 보면서 출항하게 된다.

서기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에 방문한 커티 중국 일용품유한회사와 같은 기업 인센티브 관광은 지역 관광 산업계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강점인 청정 먹거리 및 섬․해양․문화 등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인센티브 관광 등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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