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증시는 이번 주(9월12~16일)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주(9월5~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주간 상승폭이 겨우 0.4%로, 부진한 투자심리 속에서 밋밋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7일 지수는 5포인트 미만에서 움직이며 일일 장중변동폭 0.42%를 기록, 1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주에도 중추절 연휴와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등 요인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잔잔한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증권망은 상하이종합지수가 3주째 3100선 앞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연휴가 끝난 후부터 조정장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8월 마지막 경제지표 발표도 예고돼 있다. 8월 위안화 신규대출, 통화량(12일) 발표에 이어 생산·소비·투자 지표(13일)가 이번 주 발표된다.
한편 중국증시는 중추절 연휴로 오는 12~14일만 개장하며 15, 16일은 휴장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