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는 부산 발전을 위해선 여·야가 따로 없고, 지난 4.13 총선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여·야가 함께 경쟁하고 협력해서 시민들의 삶을 돌보라는 뜻'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산의 경우 조선·해운 산업의 수주 절벽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진해운 부도 사태로 부산경제가 침몰 위기에 빠져 여·야 정치권의 협력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인호 위원장은 "한진사태는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의 대동맥이라 할 수 있는 항만물류가 멈추게 되면 국가경제와 우리의 국제 신인도 또한 수습할 수 없는 위기에 빠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부산의 여·야 정치권이 함께 공동 대응해 나가기 위해 TF팀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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