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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온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기획한 프로그램에 세종지역 학생들이 참여, 추석 명절 홀로지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송편을 빚고 있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기관인 가온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는 사랑과 나눔이 넘치는 가온! 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송편 빚기'라는 주제로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10일 진행했다.
아카데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송편 만들기,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추석카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청소년들의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직접 빚은 송편을 지역사회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여기에는 추석카드도 같이 전해져 그 감동이 더해지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안성민(조치원중 2학년) 학생은 "어머님들이 송편 만드는 법을 알려주셔서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고, 어르신들이 송편을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오수진 스케줄매니져도 "이번 한가위 체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즐거움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었고, 청소년들이 나눌 줄 아는 배려 깊은 사람으로 성장할 좋은 기회였다"며 매년 지속적이면서도 확산적인 프로그램 기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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