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예천방면 진입도로 위치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도청이전과 더불어 추진해온 안동방면 진입도로(5.0km)를 완료하고, 예천방면 진입도로(8.5km)도 82%의 공정율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신도시 진입도로는 전체 7개 계획 노선 중 우선적으로 총사업비 1871억 원이 소요되는 안동과 예천 방면의 2개 노선 13.5㎞에 대해 예산전액을 조기 확보했다.
808억 원이 투입된 안동방면 진입도로는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국도 34호선(경북바이오 산업단지 입구)에서 신도시 제1행정타운을 거쳐 풍천읍 가곡리 지방도 916호선과 연결되는 연장 5.0㎞, 4~6차로로 지난 2013년 2월 착공해 2015년 9월에 완료했다.
예천방면 진입도로는 총사업비 1063억 원으로 예천군 호명면 오천리에서 예천읍 남본리까지 연장 8.5㎞ 4차로의 규모로 2014년 3월 착공해 현재 토공, 포장공, 부대공 등 8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예천방면 진입도로는 당초 중앙부처의 1개 노선 지원원칙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와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추가로 사업이 추진됐다.
보상협의 등으로 다소 착수가 늦었으나 수시 현장점검 등 체계적인 현장 관리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우선 이 두 개 노선의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경북지역에서 신도시로의 교통 접근성이 매우 향상되고 장래 예상되는 추가 교통수요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천방면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중앙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국도 28,34호선을 경유해 신도시로 접근 할 수 있으며 문경, 상주, 예천방면으로의 진출입도 원활해 신도시 인구유입 촉진과 지역 관광활성화 및 농특산물 물류이동의 판로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도청을 보기위해 방문하는 방문객이 급증(평균 3000명/일)함에 따라 쾌적한 교통수단으로의 효율적인 기능과 교통 불편도 크게 해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동 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도청신도시 주변은 간선도로망이 매우 열악한 지역으로 도청이전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처하고 신도시의 원활한 접근성과 신도시활성화를 위해 진입도로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예천방면 진입도로가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것이며, 명품신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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