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대비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총력

  • 추석명절 앞두고 한우 등 축산물 합동수거검사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추석을 맞아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유통 중인 축산물에 대해 군·구 합동으로 축산물 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이번 합동단속에서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 방지와 공중위생상 위해요인을 사전차단하고, 가짜 한우고기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한우 유전자검사도 실시했다.

이번 수거검사는 인천 관내 축산물가공업소, 축산물판매업소, 축산물 보관 및 운반업소 등 총 29개소에서 117건을 수거해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 규격’에 따라 고기의 부패 여부를 판단하는 휘발성 염기질소 검사와 포장육에 첨가가 금지된 보존료의 검출 여부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우고기로 판매되는 68건에 대해 한우 유전자 감별 검사결과 2개 업소 3건에서 가짜 한우로 판명돼 관할 구청에 통보 후 즉시 행정 조치토록 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가짜 한우고기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2009년 8월 한우유전자검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2부터 2016. 8월말 현재 1,165건에 대한 한우확인검사를 실시하여 가짜 한우 8건을 적발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소고기 가격의 고공행진에 따른 가짜 한우고기 유통을 방지하여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검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물의 가공, 유통, 판매, 보관 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수거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이 유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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