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혼술남녀' 3회에서는 전셋값을 마련해야 하는 박하나(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진다.
진정석(하석진)과 진공명(공명)은 엄마의 부탁으로 결국 한집에 살게 된다. 영역 침범당한 정석은 가뜩이나 스트레스인데, 심지어 공명은 정석의 학원에 등록까지 한다고 한다. 정석은 공명에게 형제라는 건 비밀이라며 협박한다.
동영(김동영)은 '제육볶음 이별' 후 사경을 헤매지만, 그래도 술김에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하거나 찾아가는 그런 지질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며 기범에게 지갑과 휴대전화를 맡긴다.
하나는 정석의 학력위조를 밝히려다 진성석 본명이 진상이라는 것만 밝히게 되고, 정석은 그런 하나에게 사과는 받아주겠지만 종합반에는 절대 들일 수 없다며 진상을 부린다. 이에 하나는 명심하겠다고 굽실거린다.
하지만 전셋값 모자란다고 돈 좀 꿔달라는 엄마와 종합반에 들어가면 그 돈을 가불해주겠다는 원장(김원해), 그리고 정석에게 아부를 해서라도 종합반에 들어가라며 설득하는 주변인들까지 죄다 정석에게 숙이고 들어가라 하나를 부추긴다.
한편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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