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판장 대교[사진=중국신문망 웨이보]
지상 565m 상공에 건설 중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 중국 베이판장(北盤江) 대교가 완공단계에 접어들어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베이판장 대교는 지난 10일 상판연결식을 가져 올해말 개통될 예정이다. 윈난(雲南)성 쉔웨이(宣威)와 구이저우(貴州)성 수이청(水城) 사이 협곡을 200층 짜리 빌딩에 상당하는 지상 565m 높이에서 가로지르는 베이판장 대교는 총 길이 1341.4m에 달한다. 윈난성과 구이저우성이 각각 5억3700만 위안, 4억9100만 위안씩, 총 10억3000만 위안(약 1700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착공했다. 베이판장 대교가 개통되면 기존의 윈난성 쉔웨이 시내에서 구이저우 류판수이까지 거리는 기존의 5시간에서 1시간 남짓으로 줄어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