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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마릴린 먼로가 애프터눈 티 세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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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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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웨스틴조선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로비 라운지 바 써클(Circle)이 맥아더 장군과 마릴린 먼로 디저트를 담은 애프터눈 티 박스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3단 트레이 형태를 탈피한 이 애프터눈 티 박스는 새로운 우드 박스 형태로 제작됐으며 1950년대 실제 조선호텔을 다녀간 맥아더 장군과 마릴린 먼로를 모티브로 만든 디저트 8종이 담겨 있다.

취향에 따라 커피, 차 또는 모티브가 된 칵테일과 페어링해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 박스 가격은 4만5000원(세금 봉사료 포함)부터이며 구성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강한 남성 이미지의 맥아더 디저트 4종은 맥아더 칵테일의 주재료인 잭 다니엘, 기네스 맥주, 꿀, 시나몬을 활용해 만들었고 우아하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디저트 4종은 마릴린 먼로 칵테일의 주재료인 망고 주스, 코코넛 크림, 석류즙, 레몬 주스를 첨가했다.

써클의 김현재 지배인은 "조선호텔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가진 시그니처 칵테일에 들어가는 주재료를 베이스로 디저트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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