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공장 정기보수 실시… “더욱 안전한 공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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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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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 전체 43개 공정 정기보수,정밀검사/시설정비/노후설비 교체 등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이재환)이 추석 연휴 이후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40일간 전 공장의 가동을 정지하고 보수작업에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정유∙석유화학 공장은 3년 내지 4년 주기로 공장 가동을 멈추고 정밀검사, 시설정비, 노후설비 및 촉매 교체 등 전반적인 설비 개선작업이 진행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정제시설을 비롯한 전체43개의 공정에 대한 정기보수를 실시하여 설비 안정성을 확보하고 운전 효율성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번 정기보수를 통해 공장의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방음∙방호벽 설치, 안전∙환경 시설 개선,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이 진행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대규모 설비를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정기보수 실시 [1]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점검 협의체 운영, 구성원/협력사 대상 안전교육 등이 수시로 진행되며 작업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규정 위반 시 단 1회 적발에도 즉시 퇴출되는 ‘One Strike Out’ 제도를 시행한다.

SK인천석유화학의 관계자는 “정기보수는 설비 안정성 확보를 위해 법적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사항이며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공장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다.”면서 “금년도 공장 정기보수를 대비해서 올해 3월부터 회사 내에 전담 테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SK인천석유화학 전 구성원은 정기보수를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보수 기간 중 공장 가동 정지(shut-down) 또는 공장 재가동(start-up) 시, 설비 안정화 과정에서 일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소음, 불꽃 등 주민 불편사항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보수는 총 50여개의 외부 협력업체가 참여하며 하루 최대 2,700여명의근로자들이 투입된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 식당,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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