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길고 긴 추석 연휴, 아주경제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혹시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다이어트 걱정에 한숨을 쉬고 계시진 않나요? 혹시 그런 독자 분들이 있다면 아주스타가 추천하는 '운동할 때 듣기 좋은 음악'의 힘을 빌려 보세요!
가요-방송-영화 담당 박영욱 기자의 추천 음악: 정형돈-길(뚱스) '고칼로리'와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뚱스의 '고칼로리'를 들으면 탕수육, 피자 등 고칼로리 음식들의 나열을 들을 수 있어요. 이 음식들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죄책감이 느껴지는 효과가.
'오늘부터 우리는'을 들으며 여자친구의 날씬한 몸매를 떠올려 보세요. 저절로 다이어트 자극이 될 거예요. 또 '오늘부터 우리는'이라는 가사를 들으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할 수 있답니다."
가요-방송 담당 김아름 기자의 추천 음악: 레이디스코드 '예뻐 예뻐'와 에일리의 '보여줄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뻐 예뻐'라는 가사 기억 나시죠? 운동 후에 달라진 몸을 기대하며 운동에 열을 올릴 수 있게 될 거예요.
'보여줄게'는 자신을 찬 연인을 향해 복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인데요. 다이어트를 해서 예뻐진 나를 당당하게 보여주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리듬도 신나서 웨이트나 달리기 할 때 흥 폭발!"
스포츠 담당 서민교 기자의 추천 음악: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와 박보람 '예뻐졌다'
"왜 추천하냐고요? 가사 속에 답이 있습니다. 추석 전='넌 허리가 몇이니? 24요. 힙은? 34요.' 추석 후='널 어쩌면 좋니 너를 어쩌면.'
박보람의 '비포 & 애프터'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 진정성에 식단 조절부터 시작하시죠~"
영화-방송 담당 김은하 기자의 추천 음악: 신화 '브랜드 뉴'와 비욘세 '크레이지 인 러브'
"이어폰을 꼽는 순간 나는 이미 배윤정. 나는 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신화 오빠들과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신화창조(신화 공식 팬클럽)라면 '브랜드 뉴'의 효과는 두 배.
'크레이지 인 러브'의 신명나는 리듬에 몸을 맡겨 비욘세로 빙의해 보세요. 골반을 앞뒤로 흔들고 엉덩이를 조이면서 배꼽을 등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배에 힘을 뽝! 준 상태로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코어 운동. 힘들 땐 비욘세 언니의 다이어트 비포 애프터를 떠올려 봅시다."
영화-방송 담당 최송희 기자의 추천 음악: 애프터스쿨 '플래시백'
"안무 연습 영상까지 본다면 당신은 송편까지 다 토하고 싶을 것입니다."
가요-방송 담당 정진영 기자의 추천 음악: 카일리 미노그 '컴 인투 마이 월드'
"운동의 꽃은 역시 파워워킹이겠죠? 이 노래를 듣는것만으로도 당신의 무릎은 이미 파워워킹을 시작하고 있을 겁니다. 딱딱 끊어지는 박자와 섹시한 카일리 미노그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면 마음은 벌써 '몸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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