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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에서 제공하는 추석 귀성길·귀경길 추천 출발 시간.[사진=팅크웨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귀향객에게 가장 빠른길을 안내한다.
12일 내비게이션 업계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통상황 예측 △대형마트·주유소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정보 제공 △사고 발생 시 무료 견인서비스 제공 등 고향가는 길 운전자를 도와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팅크웨어는 사용자가 급격히 몰리는 추석을 대비해 NHN 엔터테인먼트의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클라우드'를 도입, 모바일 내비게이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토스트 클라우드'를 통해 내비게이션 사용량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고,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과 알람 시스템 가동, 비상대책 인원 할당 등 철저한 대응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아이나비에서 제공하는 추석 명절 추천 출발 시간은 주요 우회도로를 포함해 △서울~부산 구간 14일 18시 30분 출발, 소요시간 5시간 12분 △부산~서울 구간 16일 06시 출발, 소요시간 4시간 42분 △서울~광주 구간 14일 19시 출발, 소요시간 3시간 50분 △서울~강릉 구간 14일 17시 30분 출발, 소요시간 3시간 5분 △서울~대전 구간 14일 17시 출발, 소요시간은 3시간 3분이다. 추천 출발 시간은 안전운전이 불가능한 이른 새벽 및 늦은 밤 시간은 제외됐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에 대해 신규 개통 도로 정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반영된 주요 개통도로에는 동해고속도로 동해-삼척 구간 개통, 국도59호선 단양~가곡 도로건설공사 4차선 전체 개통, 계백로 우회도로 2공구 건설공사 램프구간 개통 등 5개 도로 구간이 포함됐다.
또 현대엠엔소프트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맵피' 사용자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보다 안정적인 내비게이션 서비스 차원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센터 상주 근무와 별도의 재택 근무를 병행하며 특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는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커넥티드 플랫폼, ‘스마트 알림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동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귀성길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안내 메시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목적지가 대형마트일 경우, 대형마트 휴무일 정보 및 개·폐점 시간을 안내해주고 목적지가 공항일 경우 운전자에게 여권을 잊지 않고 챙기도록 안내해 줘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이 밖에도 추석 귀성길 차량 사고 발생 시 안전한 대처를 위한 ‘무료 긴급견인서비스’도 제공한다. 무료 긴급견인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와 제휴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 시 긴급 견인 연락처를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표시해준다. 운전자 차량이 사고 또는 고장으로 고속도로에 정차할 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가까운 휴게소나 영업소 등의 안전지대까지 무료로 견인해준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아틀란을 서비스하는 맵퍼스도 연휴 기간 내비게이션 사용량 급증을 예상해 지난 9일부터 추석연휴가 끝나는 18일까지를 비상대응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맵퍼스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의 목적지 검색, 경로탐색 및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교통량과 통신량 급증에 따른 오류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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