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라디오 하차 이후 '황금알' 통해 첫 공식 석상…'잠적설'에 대해 입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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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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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황금알']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최양락이 라디오 하차 이후 보도된 '잠적설'에 대해 입을 연다.

오늘(12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 추석 부부 고민 탈출법 편에 최양락이 아내 팽수희(팽현숙)와 함께 출연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 최양락은 지난 5월 13일 MBC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생방송을 끝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왔다. 이에 최양락의 '잠적설'과 '강제 하차설'이 보도됐고, 지난 8월 MBC의 공식 반박으로 현재 서로의 의견차가 일단락된 상황. 이후 ‘황금알’을 통해 처음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이다.

최양락의 출연에 조형기는 "최근 잠적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잠적하기에는 너무 긴 사이즈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로 민감한 주제를 던진다.

잠시 당황한 최양락은 "저는 그냥 집에 있었다"면서 가볍게 받아 쳐 웃음을 자아낸다. "그럼 그게 오보였냐"고 MC 손범수가 묻자 최양락은 "오보라기보다 단어 선택이 잘못됐던 것 같다. 저는 그냥 집에 있었던 것"이라 해명한다.

아내 팽수희는 그 동안 있었던 최양락의 일상을 털어놓는다. "최양락 씨는 제가 운영하는 순댓국 집에서 주차요원 일을 했다"고 운을 뗀 팽현숙은 "그 모습이 방송에 나가자 전국에서 응원의 선물을 보내주셨다. 얼굴 그을릴까 모자도 주시고, 홍삼, 옥수수 등 종류도 다양했다. 세상에 우리 두 사람만 서로의 편인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과 함께 더불어 살고 있다는 걸 느낀 계기였다. 이 기회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백한다.

이외에도 오늘 방송에는 배우 전원주-양택조 콤비를 비롯해 여러 부부들이 동반 출연해 명절 때마다 크고 작은 문제로 싸우게 되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에 대한 조언을 전한다. 오늘(12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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