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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9일 '제3기 인터넷중독전문상담사' 38명을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는 인터넷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상담 실무경력 등의 자격을 갖춘자로, 자격검정 시험에 합격하고 자격연수를 이수한 자에게 NIA가 부여하는 인터넷과의존(중독) 관련 국내 유일의 민간자격이다.
올해 세 번째로 시행한 전문상담사 2급 자격검정은 지난 5월부터 인터넷과의존 진단과 평가 등 5개 과목의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상담경력 등의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 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자격연수를 실시했다.
NIA는 지난해 실시한 인터넷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과의존 위험군은 유아와 성인 등 스마트폰 이용자(3~59세)의 16.2%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증가됐다. 이는 스마트폰의 과의존현상이 심화됨을 보여주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상담사는 인터넷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에 소재하고 있는 '스마트쉼센터'의 위촉 상담사 및 강사로 활동하며 스마트폰·인터넷 바른 사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NIA 지난 2002년부터 인터넷과의존 예방·해소사업을 위해 전국 17개시·도에 '스마트쉼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과의존 예방교육 및 상담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현곤 NIA 부원장은 "이번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사 배출은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의존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에 적극 대응하고자 우수한 상담인력을 선발해 체계적인 고품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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