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싱어' 트랜스젠더 배우 알렉시스 아퀘트, 47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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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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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알렉시스 아퀘트 | CBS 유투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트랜스젠더 배우로 유명한 알렉시스 아퀘트가 47세로 숨졌다.  美 폭스뉴스 등 외신은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해 '트랜스젠더 배우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알렉시스 아퀘트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LA 자택서 가족이 둘러보는 앞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가족들은 평소 알렉시스가 좋아했던 데이비드 보위의 '스타맨'을 연주하고 노래하며 임종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알렉시스 아퀘트는 언니 로잔나 아퀘트, 패트리샤 아퀘트, 그리고 남동생 리치몬드 아퀘트와 데이비드 아퀘트 모두 다 배우인 배우가족이다.  그의 어머니 브랜다 올리비아와 아버지 루이스 아퀘트도 배우였다.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가족들은 "알렉시스는 총명한 아티스트이자, 화가, 가수, 연예인, 그리고 배우였다"며 "성전환한 여자로 용감하게 인생을 살아왔다. 우린 그에게서 '사랑이 전부'라는 진실을 배웠다"고 애도했다.

1989년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로 화려하게 배우 데뷔한 그는 '웨딩 싱어' '펄프 픽션' '처키의 신부' 등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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