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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네이트Q서 '모병제 도입' 토론…60 VS 40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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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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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12일 SK컴즈에 따르면 네이트Q에서 모병제 도입 관련 이슈 토론이 진행됐다.

'모병제 도입론 확산…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전체 참여 1만1958표 가운데 59%(7109표)가 '정예강군 육성…일자리창출' 등을 이유로 찬성 의사를 나타낸 반면 '국방력 타격…막대한 예산투입' 등을 내세운 반대 의사는 40%(4794표)에 이르렀다.

찬성 측은 '최첨단 시대에 걸맞는 모병제 시행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예군으로 가야 한다', '빈번하게 터지는 각종 방산비리 근절을 위해서라도 모병제를 도입해야 한다', '청년층의 급격한 인구감소 추세를 고려한다면 모병제로 가는 게 맞다', '정예부대 양성을 통해 국방력 증대는 물론 청년실업까지 해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반대 측은 '북한과 비교할 때 현재의 60만 병력도 부족한데, 모병제로 30만 규모로 감축하면 국방력 약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 '과연 군을 하나의 일자리라고 생각하는 군인으로 나라를 지킨다면 과연 튼실한 군이 될까, '모병제를 시행했을 때 지원 숫자가 적거나 과잉됐을 경우 정부의 대책은 있는지', '모병제 논의는 남북 통일 후에나 검토해야 한다 등 현재의 안보상황을 고려할 때 국방력에 큰 타격을 입을 것' 등의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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